가수 에일리가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팬들에게 '보여줄게'로 다짐했던 그녀는 이제 ‘평생 함께할 사람’을 보여주며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법적 부부가 된 지 약 8개월, 그 사랑의 결실을 축복하는 결혼식이 지난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습니다.
에일리는 2012년 ‘Heaven’으로 데뷔한 이후 ‘보여줄게’,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수많은 명곡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왔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엔 사랑이라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결혼식 이후 그녀는 SNS를 통해 “여러분, (에)일리 결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그녀는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환한 미소로 신부 입장을 하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는 모두가 울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하객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웨딩마치를 울렸어요.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날이었어요”라고 전하며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예쁜 부부가 되겠다”는 다짐을 남겼습니다.
최시훈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을 회상했습니다. “정말 꿈 같은 하루였다. 신부 입장을 바라보는데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말하며, 그의 진심 어린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그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날씨도 환상적이었고,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생 잊지 않겠다”라며 결혼식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의 아내 이예진. 우리의 러브스토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는 말에서, 두 사람의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느껴졌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먼저 마친 상태였습니다.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였지만,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이죠.
결혼식은 양가 가족뿐 아니라 많은 연예계 동료, 미국·한국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연예계 활동을 쉬고 현재 식음료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최시훈과 활발히 활동 중인 에일리는, 서로의 길을 존중하며 한 팀으로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사랑을 키워온 커플입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배려가 있었기에 혼인신고라는 다소 이른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이제는 결혼식을 통해 그 사랑을 공식적으로 축하받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이후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두 사람은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평범한 러브 스토리가 아닌, 수많은 곡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가수와 현실 속 자신만의 천국을 찾은 사업가의 이야기.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그녀의 팬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요”, “예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 “이제는 감성 여왕에서 사랑꾼 여왕이네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보냈습니다.
에일리와 최시훈의 결혼은 단순한 스타의 결혼이 아니라, ‘진심’이 만들어낸 사랑의 결정체였습니다. 먼저 혼인신고를 마친 뒤 결혼식을 올리는 새로운 방식은, 두 사람의 상황과 가치관을 고려한 결과이며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종종 화려한 결혼식이나 겉모습에 치우쳐 사랑을 판단하곤 합니다. 하지만 에일리와 최시훈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랑을 지켜나가는 모습이야말로 진짜 결혼, 진짜 사랑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두 사람이 서로의 가장 큰 팬이 되어,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